부동산 시장 악화로 주택 '갭투자' 물건이 대거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5월)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035건으로 최근 1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과 경기지역 경매물건이 늘어나며 수도권 전체 경매진행 건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도 경매 물량이 늘고있는 추세"라며 "집값 하락으로 인해 갭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수백개의 물건이 한번에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