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민관합동으로 현지시간 15일부터 21일까지 UAE(두바이)와 카타르(도하)에서 '한국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홍보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 주관합니다.
UAE와 카타르에 교통센터, 첨단신호, 버스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소개하고 진출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LG CNS, KT, 에스원, 트라콤, 팅크웨어 & 아이나비, 포스코 인터내셔널, 한국도로공사, 현대자동차 등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이 파견됩니다.
UAE의 스마트 인프라 시장은 2023년 1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두바이는 2030년까지 '모든 교통 수단 25% 무인화 계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도 교통통신부 주도하에 '스마트 국가 프로젝트(TASMU)'의 하나로 2020년까지 대중교통 디지털 키오스크, 휴대전화를 이용한 자율차 예약, 전자결제, 실시간 승객수를 반영한 대중교통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양국에 맞춤형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이 최적의 사업 파트너임을 알릴 계획입니다.
강성습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이번 홍보설명회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UAE, 카타르 주요 발주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에서 초청연수를 개최해 한국의 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중동 수출활로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