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에도 무역 갈등 지속 하락

입력 2019-06-13 08:05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에도 무역 갈등 지속 하락



다우 0.17% 하락 26,004.83p

나스닥 0.38% 하락 7,792.72p

S&P500 0.20% 하락 2,879.84p



美 5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1%↑…물가 둔화 지속

트럼프 "中과 협상 기대...합의 불발 시 관세 부과"





모건스탠리 금융 컨퍼런스 "금융업 실적 부진 전망"

화웨이, 美 제재에 부품 수급 차질...신제품 출시 연기



에버코어 ISI "반도체 회복세 2020년으로 후퇴"

WSJ "저커버그, '12년부터 개인정보 스캔들 논의 관여"





비욘드미트, 캐나다에 신제품 출시...실적 전망 개선

[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수요 둔화 우려에 급락



오늘 물가 상승세가 부진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장 초반 반짝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지속되면서 하락 전환했는데요, G20회의와 FOMC 등 주요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입니다. 여기에 오늘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기술주 낙폭도 지속되면서 시장 압박 요인이 됐습니다.

오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밑돌고 있고, 연준의 정책 지표로 여겨지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큰 하락폭은 아니지만 영향을 받았습니다. 2년물은 1.88%에 거래되고 있고 10년물은 2.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국제유가도 급락하며 또 다른 하락 요인이 됐습니다. 오늘 미국의 원유재고가 221만 배럴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또 다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WTI는 4% 하락한 51.15 달러에 거래 됐구요, 브렌트유는 3.7% 하락한 59.9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모건스탠리 금융 컨퍼런스가 열렸는데요, 최근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금융 업종에 대한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 -1.27% 씨티그룹 -1.58% 골드만삭스 -2.32% 웰스파고 -2.92%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주들도 내려오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

쉐브론 -0.81% 엑손모빌 -1.08% 로얄더치쉘 -1.58% BP -3.02%



여기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 때문에 부품 수급이 어려워져, 새 노트북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반도체주도 2%대로 하락폭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에버코어에서는 반도체 회복세가 2020년 하반기로 후퇴할 것이라고 말하며, 램리서치와 마이크론 등이 5% 가까이 밀려나면서 타격을 반영했습니다.

이렇게 반도체주 부진에 이어 FAANG주까지 일제히 내려가며 기술주 낙폭이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페이스북, 저커버그 CEO가 문제가 됐던 개인정보 보호 스캔들에 대해 이미 2012년부터 연방거래위원회와 논의를 해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하락 전환 했습니다. 또, 얼마전 세일스포스 닷컴이 인수한 태블로의 최대 고객 넷플릭스의 낙폭 지속되고 있습니다.

알파벳 -0.18% 애플 -0.32% 아마존 -0.45% 넷플릭스 -1.63% 페이스북 -1.72%



한편 오늘 개별종목 캐나다에 아침용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알려지며 상승했습니다. 이번 실적에 캐나다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기 떄문에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어제의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오늘 12% 오르며 141달러선까지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