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실사가 또 무산됐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관계자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오늘(12일) 경남 거제시를 찾아 노조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발길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실사단은 옥포조선소 인근 호텔에서 만남을 갖자고 노조에 제안했지만 노조는 매각철회가 없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채 대화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실사는 현재 14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기한을 넘겨서라도 실사를 반드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