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커머스 기업 티몬은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몬은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2020년 분기 단위 흑자 전환과 2021년 연 단위 흑자 전환 목표를 빠르게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진원 신임대표는 이커머스 상품기획자 출신으로 영업 실무를 담당하다 대표이사까지 올랐습니다. 회사 측은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COO로 영입된 뒤 영업 성과를 높이고 능동적으로 조직을 변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에게는 보다 확실한 힘을 실어주고 영업과 마케팅에서 있었던 체질 개선이 전사적으로 확대돼 시장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 총괄을 맡은 뒤 티몬 모바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고객당 평균 체류 시간도 5월 기준으로 주요 이커머스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티몬은 전했습니다. 고객들의 재구매율 역시 5월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3배 상승했고, 역대 최대 일별 거래액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규 협력사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매출이 증가한 협력사의 평균 매출 신장 폭은 13.5배였습니다.
조직 관점에서도 이 신임 대표는 능력있는 인재들이 성과로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직원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고, 파괴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원에게는 매월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제공하는 등의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로 조직원들은 능동적 오너십과 빠른 실행력을 가지게 됐고, 이 역시 이 신임 대표의 승진 인사의 요인으로 작용했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