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싱크홀, 송정동 도로에 '5m 구멍 뻥'…차량 전면통제

입력 2019-06-07 13:19


지난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강릉에서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 15분께 강원 강릉시 송정동의 대형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4∼5m 크기 싱크홀이 발견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이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또 지자체 등 도로관리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자갈과 모래 등으로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까지 강릉 싱크홀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강릉시는 땅 꺼짐 구간을 지나는 하수관에서 물이 새어 나오면서 흙이 쓸려나가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 싱크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