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최대 혁신센터 'Plug and Play'(플러그앤플레이)'의 APAC 서밋(Summit)이 지난 5월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플러그앤플레이의 아시아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금번 서밋에는 동남아시아 주요 은행, 보험사 관계자 및 투자자를 포함한 약 8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적인 모델을 발표했다.
한국의 인공지능 금융기업 에이젠글로벌(AIZEN)은 지난 2월 플러그앤플레이가 선정한 우수기업 12곳중 하나로 선정됐다. 실리콘밸리의 'Plug and Play'(플러그앤플레이)'는 구글, 페이팔, 로지텍 등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하며 벤처를 양성하는 유명 테크 센터이다. 플러그앤플레이 싱가포르 측은 한국의 에이젠글로벌의 AI금융 B2B모델에서 금융데이터의 융합과 업무 적용에 대한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이젠글로벌의 아바커스(ABACUS)는 금융 빅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모델링(Massive Multi Modeling)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같은 다양한 모델을 결합하여 금융의 의사결정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솔루션의 주요 기능들을 REST API로 구성되어 있어 금융 시스템에 쉽게 결합이 가능하다. 금융데이터 분포의 변화에 대한 실시간 처리(Adaptive Population Tracking) 기술을 통하여 예측 모형을 모델링하고 배포(Deploy)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분포의 잦은 변화에 대처하고 이종간의 데이터를 융합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측은 에이젠글로벌의 경쟁력이 금융상품 설계, 심사평가, 마케팅, 콜렉션 등 미래 금융의 핵심 모델에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분석 기관 피치북에서 한국의 에이젠글로벌과 비슷한 인공지능 B2B 솔루션 기업으로 미국의 데이터로봇(DataRobot)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로봇은 이미 기업 가치 약 7천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해 인공지능 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시장에도 진출중이다. 에이젠글로벌의 강정석 대표는 "인공지능 금융시장에서 한국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선도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B2B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의 AI솔루션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금융모델 사례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에이젠글로벌은 홍콩 핀테크 위크 1위, 홍콩SC은행의 TOP10 핀테크, 가트너(Gartner) AI 벤더로 선정되는 등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또한 국내에서는 우리은행에 업계 최초로 AI연체예측시스템을 도입했고,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 선정, IBK기업은행 드림랩 선정 및 기업여신 모델 협업 논의, 국내외 보험사의 솔루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측은 "APAC 서밋을 통해 에이젠글로벌의 솔루션을 아시아의 은행 및 보험사에 소개하고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