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기대 속 상승

입력 2019-06-07 08:01
[뉴욕증시]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기대 속 상승



다우 0.71% 상승 25,720.66p

나스닥 0.53% 상승 7,615.55p

S&P500 0.61% 상승 2,843.49p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증시 지지력

트럼프 "G20 회의 직후, 中 관세 부과 시행"

블룸버그 "美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할 수도"

[국제유가] 美 멕시코 관세 연기 소식에 막판 상승

백악관 정책자들 "멕시코 관세 방침 변화 없어"

다우30, 국제유가 반등에 정유주 랠리

비자·코카콜라·맥도날드·스타벅스 52주 신고가

비욘드미트, 순 매출 4000만 달러...215% 증가



오늘 뉴욕증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장중,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G20 회의 직후,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시장은 관세부과 보다는 미중간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 크게 초점을 맞추며 상승 지지력을 잃지않았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오늘 국제유가 흐름 좋았습니다. 어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베어마켓에 진입하기도 했는데요,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기대감에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의 원유 수입과 수출 모두 영향을 주는 나라기 때문에 유가 등락, 무역 상황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점 유념하셔야겠는데요, 오늘 장 마감 후 백악관 정책자들이 연이어 멕시코 관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박은 만큼, 내일 증시 흐름까지 잘 살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다우3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먼저,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정유주 흐름 좋았구요, 무역갈등 해결 기대감에 기술주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쉐브론 2.58% 엑손모빌 1.82% 존슨앤존슨 1.71% 마이크로소프트 1.58%

여기에, 반도체 섹터 흐름도 좋으며 오늘 시장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AMD 같은 경우, 모건스탠리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오늘 장 급등했습니다.

AMD 7.86% 브로드컴 2.66% 엔비디아 1.77% 인텔 1.23%

또, FAANG주 역시 모두 상승했는데요, 특히나 구글이 빅데이터 기업 루커를 2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알려지며 장 초반에는 하락폭이 컸습니다. 그러다, 증시 호조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애플 1.47% 아마존 0.91% 넷플릭스 0.39% 알파벳 0.30% 페이스북 0.10%

한편 이렇게 무역갈등과 금리에 초첨이 맞춰진 상황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들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자, 오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추가로 상승한 모습인데요, 166달러선까지 올라오며 신고가 기록 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장 맥도날드와 코스트코 스타벅스까지 모두 52주 신고가 기록했다는 점 참고 해 보셔야겠습니다.

또한, 오늘 장 마감 후 비욘드미트의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비욘드 미트의 첫분기 총 매출은 8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그 중 순 매출이 4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38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매출 증가율 또한 2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월가에서 계속해서 좋은 사업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주가 흐름 유념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