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제’ 케이티 페리, 싱글 ‘Never Really Over’ 역대 최다 스트리밍으로 화려한 컴백

입력 2019-06-05 15:59



지난 5월 31일 발매한 팝의 여제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새로운 싱글 ‘Never Really Over’가 화제다. 해당 곡은 발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 횟수 5천 만을 돌파했고, 이는 케이티 페리의 발매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발매 직후 애플 뮤직의 ‘Today's Hits’, ‘Best of the Week’, ‘The A-List:Pop’, 그리고 스포티파이의 ‘New Music Friday’, ‘Today's Top Hits’ 등의 해외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플레이리스트의 첫 번째 트랙으로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 14일 발표한 싱글 ‘365’를 함께 작업했던 EDM계의 인기 프로듀서 제드와 케이티 페리가 함께 작업해 완성시킨 ‘Never Really Over’는 제드 특유의 시그니쳐 EDM 사운드와 그녀만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 구성력이 시너지 효과를 빚어낸 멋진 팝 넘버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후렴 파트를 완성해낸 그녀의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밝고 상큼한 느낌의 트렌디 EDM 팝 넘버지만 ‘이별의 상처를 잊고자 찾은 곳에서 되려 옛사랑의 흔적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화제로 전체적인 색감과 구성 그리고 의상과 안무 외에, 곳곳에 숨어있는 ‘깨알재미’적인 요소 또한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번 싱글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직접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와 더불어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버스정류장을 세계 각지에 설치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각 지역의 버스정류장에서 그녀의 싱글 커버를 담은 게시물을 만날 수 있고, 이와 함께 찾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의 QR코드 스냅코드를 통해 ‘Never Really Over’의 뮤직비디오 속의 힐링 에너지가 가득한 푸른 동산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스냅챗을 통해 해당 QR코드를 촬영한 후 다시 그 코드를 카메라로 비추면 확인할 수 있는 증강 현실 콘텐츠이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7년 발표한 4집 앨범을 기념한 <위트니스 투어(Witness: The Tour)>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 10년 만인 작년 4월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그녀는 ‘퍼포먼스의 여왕’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스무 곡에 이르는 주옥 같은 히트 넘버들을 쉼 없이 선보였다.

한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에 케이티 페리의 ‘Never Really Over’를 자신의 아이튠스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일도 큰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