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한독에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입력 2019-06-05 09:48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SCM생명과학이 한독에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SCM생명과학은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와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으로 한독은 SCM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과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SCM생명과학의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치료 목적 임상 시험에서 중증 아토피 치료 효과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의 호주 임상 1/2a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임상 역량을 보유한 한독과 국내 상용화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이용해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