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분기 이라크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기자재 업체들의 가동률이 정상화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완전히 소멸된 반면, 정부의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화됐다는 점도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항공무기체계 관련 조달 예산을 전년대비 약 1조6,000억원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 예산은 주로 F-35전투기 수입이나 전술 입문용 훈련기 양산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수혜는 고스란히 한국항공우주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연구원은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대규모 기체부품 수주가 지속되고 주요 개발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매출 목표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