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상해 ‘KDB NextRound’ 개최…국내 벤처 중국진출 도와

입력 2019-06-04 16:47


산업은행은 3일 중국 상해에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스페셜라운드에 이은 2번째 글로벌라운드로 중국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정밀도가 높은 스마트 줄자 개발해 의류, 건축, 헬스케어 등에 적용하고 있는 ‘베이글랩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용 정밀 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스트리스 등이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산업은행은 이후 항저우시로 이동하여 글로벌 이커머스 분야 대표기업인 알리바바 등지를 방문해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토종 유니콘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습니다.

‘KDB NextRound’는 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련된 벤처투자플랫폼입니다.

출범이후 총 254라운드를 개최해 914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고, 그 중 168개 기업이 8,7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9월에 경제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스페셜라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