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saladent)가 늘고 있다. 샐러던트는 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진 단어이다.
공부하며 자신의 능력개발을 희망하는 직장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주 1회 토요일 수업으로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19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입시전문가는 “학력이 부족하거나 종사하는 분야에서 더욱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직장인, 주부, 만학도들이 주말을 활용해 주말학사과정에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있다”며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평생교육원에 개설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퇴근 이후와 주말에만 학습이 가능한 직장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주말학사과정의 모집 전공은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다. 경영과정은 경영정보시스템과 경영학개론, 국제경영, 마케팅원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e-비즈니스개론, 경영분석, 경영사례연구 등 전공선택과목 등을 배우며 전문 경영인이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우는 과정이다.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자원봉사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등의 전공선택과목을 배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쌓게 된다.
상담심리 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관계자는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 포함)의 경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48학점(전공필수 포함 전공과목) 이수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경영 과정은 경영학사,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학사, 상담심리 과정은 문학사로 표기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이 연계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2019학년도 2학기 모집의 자세한 모집 요강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신입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