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징 수주 증가와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5G 통신장비용 부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어 "멀티카메라 증가에 따른 연성 회로 기판(FPCB) 공급 확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실적 성장에 힘입어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94.7% 늘어난 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멀티카메라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더해 5G 통신이 본격 상용화되는 추세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통신장비에 대한 제재 강화로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고 있는 점도 대덕전자에 수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