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0조 투자…"기업투자 활력 회복"

입력 2019-05-29 17:07
<앵커>

정부가 올 하반기 세번째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복합 테마파크를 포함해 최대 1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문재인 정부의 세번째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다음달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최대 10조원 규모의 투자 활성화 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이번 3차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합테마파크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관과와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의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발표된 1, 2차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

방금 전 마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를 중심으로 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골격이 논의됐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곧 발표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도 회의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현장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자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혁신하여 획기적으로 재도약시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다음달 발표 예정이었던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은 7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서비스업 역시 바이오와 관광, 콘텐츠 등의 업종별 혁신전략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거듭 추경예산의 조기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역금융 확대, 중기 긴급자금과 소상공인 융자자금 확충 모두 일분일초가 아쉬운 사업이라고 피력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