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KHIDI,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약개발 협약

입력 2019-05-27 17:21
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한국화학연구원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합물·활용 데이터 등을 통합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융합 스마트바이오와 제약산업을 지원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기관간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