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케이뱅크에 이은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심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위해 꾸려진 외부평가위원회가 오늘부터 2박3일 동안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 두 곳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외부평가위원회는 금융과 법률, 소비자를 비롯해 핀테크와 회계, IT 보안과 위험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합숙으로 비밀리에 진행됩니다.
평가위의 평가를 토대로 금융위는 모레(26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계획입니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SK텔레콤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이 참여했으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60%의 지분을 가진 간편송금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최대 2곳에 예비인가를 줄 계획으로, 제3 인터넷은행의 공식 출범시기는 본인가와 전산설비 구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