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 이동통신사들도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23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타이완스타텔레콤 등 대만의 5개 이통사는 전날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제품은 계속 판매되지만, 화웨이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는 중단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대만에서 판매되는 화웨이 스마트폰 제품은 P30, P30 Pro, Y7, Y7 Pro 그리고 태블릿 T3, T3 10 등입니다.
영국과 일본업체들에 이어 대만업체까지 화웨이에 등을 돌리면서 미국 동맹국가 기업들의 거래 중단은 심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화웨이는 오는 8월 대만에서 NOVA, MATE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