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전 10시 16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장에 정박 중인 수출 차량 이송용 대형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난 선박은 유럽계 선사 유코카캐리어스의 5만톤급 자동차운반선으로, 선박 안에는 차량 2,163대가 선적돼 있었습니다.
화재 초기 뱃머리 부분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바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내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모두 잡았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선적된 차량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