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의 팝업스토어에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몰렸다.
행사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인파가 몰려 긴 줄이 늘어서자 시간을 앞당겨 오전 9시 30분께 시작됐다.
인앤아웃 버거는 선착순으로 팔찌를 배부해 '한정판' 햄버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오전 6시께부터 대기 줄이 생겨 오전 10시가 되기 전에 준비된 팔찌 250개가 모두 소진됐다.
초여름 날씨에도 대기 줄은 매장 앞 골목을 지나 언덕 위 주차장 인근까지 길게 이어졌다.
선착순 250명에 들지 못하고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기 줄에 서 있는 시민도 30여명가량 있었다.
행사 관계자가 "선착순 배부가 끝나 기다리셔도 소용이 없다. 취소 표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안내하자 일부 시민은 실망한 듯 터덜터덜 발걸음을 돌렸다.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 6개 주에 330개 이상 매장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의 3대 수제버거로 꼽힌다.
인 앤 아웃 버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