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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 한국경제신문논설위원
김성수/ 더뷰티풀팩터 대표
한상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 키워드에 맞춰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혁신성장 코리아’ 진행을 맡은 한상춘입니다. 오늘은 이 시간에는 신규 뷰티브랜드를 런칭해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더뷰티풀팩터’ 김성수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김성수: 안녕하십니까~
한상춘: 더뷰티풀팩터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굉장히 친숙한 그룹인 바바패션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죠?
김성수: 바바그룹은 1993년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입니다. 아이잗바바, 지고트와 같은 브랜드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바그룹은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국내 53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패션기업인 바바그룹은 지난 3월 라이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뷰티풀팩터(THE BEAUTIFUL factr.)’를 출시하며 코스메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한상춘: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굉장히 탄탄한 성장을 이뤄오다 K-뷰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해외 시장까지도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데, 그러한 흐름에 편승하고자 도전장을 내민 건지?
김성수: 바바그룹은 패션을 넘어 뷰티와 리빙까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며 고객의 삶의 가치를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바바그룹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이라는 외형의 스타일을 넘어, 내외면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라이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뷰티풀팩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K-뷰티의 인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바바그룹만이 제안할 수 있는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상춘: 브랜드명을 보니, 더뷰티풀팩터 어떤 의미인지?
김성수: 더뷰티풀팩터는 ‘일상을 더마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스킨케어 뿐 아니라 라이프 루틴까지 제안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인 더뷰티풀 팩터는 누구나 갖고 있는 나만의 아름다움 이라는 뜻의 ‘더뷰티풀(THE BEAUTIFUL)’과, 내 피부와 일상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요소들을 의미하는 ‘팩터’를 결합한 것입니다. ‘나와 내 일상을 BEAUTIFUL한 요소들로 채워주는 라이프더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상춘: 그렇다면 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 제품이 나왔으니 시장 트렌드를 더 치열하게 분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김성수: 우선 유통적인 부분에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은 H&B와 Drug Store유통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방문판매에서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샵을 거쳐 H&B스토어까지 급속한 유통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고객의 구매 패턴 역시 한 브랜드에 충성하기 보다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패턴으로 바뀌었습니다. 제품적인 측면에서는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케어해주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미국, 중국 등 화장품 시장 1,2위 국가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화장품 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H&B 스토어의 메인 제품군은 더마 화장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여성층에게 더마는 일반화 되어 있고요. 더마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새로운 더마 컨셉트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이 “새로운 더마”는 무엇인가 하면, 최근 더마 시장은 기존의 소위 말하는 피부과에서 파는 제품이나 내츄럴 더마에서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더마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더마의 기본인 “안전성”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바이오 성분을 중요한 브랜드 개발 포인트로 검토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고려해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한상춘: 시장과 발맞춰가기보다 한 발 더 앞서가거나 남다른 전략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김성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더뷰티풀팩터는 더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New 바이오 성분인 “피부 유산균”과 소비자의 라이프 트렌드를 고려한 감성적인 접근, 이 2가지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였습니다. 최근 장내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효과를 보신 분들이 많듯이 “피부 유산균” 역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피부 속부터 탄탄하고 힘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성분입니다. 더뷰티풀팩터는 프랑스 유명 바이오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특허 피부 유산균 성분을 개발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더뷰티풀팩터는 피부 뿐 아니라 일상 속 자극, 즉 스트레스 등의 “감성”까지 케어해줍니다. 더뷰티풀팩터의 5가지 라이프코드를 위해 2535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했는데요. 소비자가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의 특정한 시간, 장소와 연결해 5가지 라이프코드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클렌징 라인의 경우 깨끗하고 맑은 감성의 ‘FRESH’라인으로 출시 됐는데요. ‘깨끗하고 맑은 하루의 시작과 끝’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을 제품과 디자인에 녹여 노폐물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더뷰티풀 팩터는 일상의 무드를 구현한 라이프코드 별 제품으로 피부는 물론 일상의 감성까지 채울 수 있는 한 차원 진화한 라이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한상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모든 제품이 자체 개발한 피부유산균을 주원료로 한다는 건데? 피부유산균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뭔지?
김성수: 유산균이 우리 몸에 좋지만 피부에 우리가 먹는 유산균을 직접 바를 수는 없습니다. 피부에 작용하는 유산균 또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의 피부에는 많은 유익한 미생물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유익한 미생물의 활성화를 통해 피부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많은 화장품들은 근본적인 피부 건강을 케어하기 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강력한 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들고 마케팅 해왔습니다. 더뷰티풀팩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피부 유산균”은 피부에 존재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 시켜주고 안전하게 피부의 재생과 회복에 최적화된 유산균입니다. 또 더뷰티풀팩터 제품에 활용되는 유산균은 특허 받은 프로바이오틱 성분으로 유익균 증가, 피부보호 체계 안정화, 피부재생 유도 및 장벽강화 효능이 입증된 원료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개선효과와 피부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피부 유래성분인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로 리포좀화하기도 하였습니다
한상춘: 한편으로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포화상태라 해외 시장없이는 쉽지 않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해외 진출 계획은?
김성수: 더뷰티풀팩터는 4월 24일 오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도 입점하고, 이미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확정되었습니다. 런칭 전 사전 영업을 통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거래선을 확보하기도 했고요. 지난 3월에는 두바이 에스테틱 전시회에도 참석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유산균 코스메틱’이라는 분야를 글로벌적으로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부터는 중국 영업과 마케팅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춘: 오랜 시간 바바패션그룹이라는 패션 분야에서 근무하다 화장품 사업 쪽으로 분야의 변화가 있었던 건데,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나요?
김성수: 저는 본래 화장품 사업에 오랜 기간 몸담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BM을 거쳐 엔프라니, 웅진코웨이, 미샤, 토니모리, SNP 등 다양한 코스메틱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해왔습니다. 다만 바바그룹이라는 패션 기업에서 근무하다 보니 기존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코스메틱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염두에 두었다면, 바바그룹의 코스메틱사업본부에서는 보다 넓게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속 코스메틱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패션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이미지 메이킹 작업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상춘: 이쯤 되면 저희가 꼭 하는 공식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김성수: 제가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곧 '안목의 혁신'입니다. 소비자 변화에 대한 안목, 유통 변화에 대한 안목, 제품 개발에 대한 안목 등 기업이 나아갈 길에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무척 많습니다. 이처럼 주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미래가치적 안목을 가지고, 항상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것이 혁신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아까 말씀드린 더뷰티풀팩터의 경영 목표 ‘No. 1 트렌드 리딩 기업’ 과도 연관되고요.
한상춘: 그렇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의 역할이나 지원이 꼭 필요할텐데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의견을 내신다면?
김성수: 작년에 제가 보건복지부 화장품사업발전기획단의 멤버로서 정책당국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10,000여개의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최근 내수 시장 공략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우선 각 수출국에 대한 정확한 시장자료나 유통 벤더들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며, 그 다음으로는 최근의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마케팅 투자를 통한 브랜딩 작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책 당국에서는 화장품기업들, 특히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고초를 잘 체크하여 첫 번째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품기획, 마케팅, QC 등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두 번째로 연구개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중소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과 수출 거래선 확보 데이터 공유 시스템 지원 세 번째로 K-Beauty만의 장점을 살린 컨텐츠 개발 등으로 각 기업들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상춘: 오늘 이 시간, 김성수 대표님과 함께 했는데 끝으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김성수: 새롭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2021년까지 단계적이고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 해외 수출 등에 힘쓰고 있고요. 매출 외적인 측면으로는 더뷰티풀 팩터를 통해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보다 아름답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 피부 고민으로 지친 2535 여성들이 더뷰티풀팩터만의 강점인 피부유산균과 5가지 라이프코드를 경험하고, ‘일상을 더마’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한상춘: 더뷰티풀팩터, 김성수 대표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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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코리아 (연출 정동영)"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