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LS, 상반기 이후 주가 상승 흐름 기대"

입력 2019-05-22 08:54
IBK투자증권은 22일 LS에 대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주가의 상승 흐름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선에 필요한 구리가격의 하락에 수익률이 소폭 낮아졌지만 양질의 수주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전선 수주 잔고가 작년말대비 3.6% 증가한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광통신을 각각 642억원, 464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선사업은 실적 전망이 안정적이고 연결수익이 본사 수익을 상회해 연결 종속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입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6월 이후 폴란드 생산법인도 수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전력장비 수요 감소와 ESS 수요 감소로 LS산전은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면서도 "개선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계절적 투자 수요가 발생하는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