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가 초현실美로 시선을 강탈하는 홈클리닝 백허그를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된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와 사랑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그녀,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고뇌하는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다.
여진구는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감성적 휴머노이드 제로나인 영구 역을, 방민아는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특수 분장팀을 이끄는 똑순이 엄다다 역을 맡아 스펙터클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첫 키스를 한 상대를 여자친구로 인식하는 제로나인(여진구)과 사랑에 회한을 품고 있는 엄다다(방민아)가 억지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랑을 주고 싶은 제로나인과 귀찮은 짐을 떠맡았다는 생각에 밀어내는 엄다다의 티격태격이 이어지던 끝에, 밤이 되자 급작스럽게 19금 모드로 돌변한 제로나인이 엄다다를 끌어안고 깜짝 코 키스를 시전하게 되면서 아찔한 분위기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여진구-방민아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장 난 청소기를 함께 부여잡고 홈클리닝 백허그를 시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왕자님으로 변신한 제로나인(여진구)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한 복장의 엄다다(방민아)가 그런 제로나인을 꿈같이 바라보고 있는 장면. 이어 제로나인이 천천히 엄다다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어깨를 살포시 끌어당기자, 엄다다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로나인을 바라본다. 과연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독특한 투 샷이 발생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진구와 방민아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미묘한 지점이 되는 낭만적이면서도 특별한 홈클리닝 백허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감독과 치열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동선과 포즈 그리고 눈빛을 다잡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깊고 진지한 감정을 뿜어내 현장을 일순간 정적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달콤하면서도 아슬아슬하고 섬세한 연기로 일사천리 ‘OK’를 끌어낸 것. 뒤이어 혹시 몰라 추가 촬영을 하는 장면마저도 연달아 ‘OK’를 끌어내며 각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극중 제로나인 캐릭터에 맞춰 다양한 의상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 변신을 선보이던 여진구가 로맨틱한 왕자님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살포시 미소 짓는 프린세스 여진구와 소탈한 흰 티셔츠만으로도 순수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한 방민아의 케미가 현장을 달달함으로 휘감았다.
제작진은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에 돌입하자마자 코끝을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두 사람이 난데없는 청소 중 백허그로 심박 수를 더욱 급증시킬 전망이다”라며 “특히 두 사람의 눈빛 교환 장면은 ‘절대그이’ 표 독특 러브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