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넥스트 '나보타' 준비..."난치성 치료제 개발 박차"

입력 2019-05-21 16:15


대웅제약이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넥스트 나보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지난 5월 중순 열린 대웅 R&D 위원회에서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웅 R&D 위원회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 R&D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만든 의결체로 지난 2010년부터 매달 한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센터장, 개발본부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개발이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대웅 R&D위원회에서 논의중인 대웅제약 신약과제 중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품목은 항궤양제 'DWP1401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입니다.

DWP14012는 역류성식도염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차세대 약물로 2017년 2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고, 같은 해 6월 임상2상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 임상 3상에 진입해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또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L036은 안티-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해 점안제 제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치환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