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는 지난 15일 본교 대강당에서 교육전문가 오대교를 초청해 ‘전교 꼴찌에서 전국 1등을 기록한 교육전문가의 리더십 강연’이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1학기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10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공현구 교장(중대부고)은 “윤리 도덕을 존중하고 타인에게 아량을 베푸는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하는 우리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리더십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큰 비전과 꿈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 현장에서 오대교 대표(오대교수능연구소)는 고등학교 시절과 대입을 준비한 재수시절의 경험을 전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노력을 통해 작은 결과를 만들어 가면서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 갈 수 있었고, 목표와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의 노력과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육 현장에서 18년 차 활동하면서, 지난 날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지난날 노력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경험을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과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오 대표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내고 있는 곁에 있는 친구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대부고 이예린 총학생회장은 “오늘 강연에서 들은 내용 중 가장 인상 깊게 와 닿은 문장은 ‘바람이 불면 선원들은 바다가 아니라 선장을 본다’는 내용이었다.”는 말을 전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성 모두가 목표하는 방향대로 나아가기 위한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성원의 의견을 서로 존중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리더십이라는 주제는 자신과는 동떨어진 막연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연을 통해 오늘의 노력과 그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내 성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