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車관세 결정 연기에 상승…다우, 0.45%↑

입력 2019-05-16 07:23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여부 결정이 최장 6개월 미뤄질 거란 소식에 뉴욕증시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7포인트, 0.45% 오른 25,648.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16.55포인트, 0.58% 상승한 2,850.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65포인트, 1.13% 오른 7,822.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오는 18일로 잡았던 자동차 관세 결정기한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무역협정(USMCA) 의회 비준을 위해 이들 국가에 부과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철폐할 거란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틀째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1배럴에 0.24달러, 0.4% 오른 62.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온스에 1.50달러, 0.1% 상승한 1,297.8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