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X허영만 강진 여행기…'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늘 첫방

입력 2019-05-14 20:03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오상진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남도 백반의 진수 전라남도 강진의 맛을 찾아간다.

어디에도 없던 특별한 미식(美食) 여행,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만화 '식객(食客)'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이 '식객'을 자처해 일상과 허기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감칠맛 나는 백반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정서와 한을 잘 그려내기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의 시선으로 백반에 담겨있는 우리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전국의 백반집을 찾아가는 백반기행의 첫 번째 여행지는 전라남도 '강진'이다. 예부터 전라 병영성이 있어 상업이 발달했으며, 함께 화려한 음식 문화를 꽃피운 강진. 하지만 그 기본은 우리가 쉬이 접할 수 있는 백반에 있다. 꾸밈없이 소박하지만 풍성한 밥상, 우리가 꿈꾸던 남도 백반의 진수를 강진에서 만난다.

강진의 남도 백반을 함께 할 일일 스타식객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물론, 오랜 자취생활로 다져진 요리 솜씨를 뽐내며 이탈리아 요리까지 섭렵한 요섹남 오상진이다. 허영만의 열혈 팬으로도 알려진 그는 식객, 꼴등 허영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촬영 현장에서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을 정도. 평소, 남도 음식을 소울 푸드로 꼽을 정도로 게-미진 맛을 좋아하는 그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백반에 담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허영만과 오상진은 5일에 단 하루만 맛 볼 수 있는 14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5천원 백반, 강진에서 나오는 제철 식재료를 한 상에 담은 17가지 찬을 주는 8천원 백반, 메추리 고기, 돼지머리고기 등 '가성비 갑(甲)'이지만 푸짐한 한상을 차례로 맛보며 밥 한 끼에 담긴 강진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풀어낸다.

강진의 제철 식재료와 남도 엄마들의 손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는 '남도 백반의 진수 - 강진'의 이야기는 14일(오늘) 밤 10시 TV조선 <식객 허양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