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1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사상 최고 실적

입력 2019-05-14 14:31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1.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583.9% 늘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법인 매각으로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됐던 미국법인 매출이 제거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영업손실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매각 이익 효과가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습니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통합결제 플랫폼의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가 대형 가맹점들과 잇따른 계약으로 매출이 늘고 있으며, 달콤커피는 비트판매와 직영점이 전년동기대비 52.4% 증가 하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 및 비트2E도 최근 출시되는 등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실물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인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을 상용화해 신규시장을 개척했으며 통합 결제 플랫폼의 새로운 브랜드 '모음(MOUM)'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비트2E에 대한 개발투자도 완료돼 실적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