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겹 구조 바삭함 호평"…오리온 꼬북칩, 中 ‘최고 스낵식품상’

입력 2019-05-14 09:59


오리온은 ‘꼬북칩’(중국명:랑리거랑)이 중국 대표 식음료 포럼인 ‘FBIF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FBIF 포럼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음료업계 정상회의 중 하나입니다. 매해 100대 글로벌 식품들이 참석해 전 세계 식품업계의 성공사례와 혁신이념,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FBIF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은 신제품을 출시한 식음료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입니다. 식품업계 기업인과 전문가가 대회 형식을 통해 오감자극, 가치, 이념 등의 다양한 기준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발합니다. 꼬북칩은 독특한 4겹 구조와 바삭한 식감 등이 심사위원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스낵 제품 중 유일하게 올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입니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배어든 진한 양념이 인기를 끌며 ‘스타과자’ 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선 지난 2월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를 특허 등록했고, 중국에서는 출시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낵의 본 고장인 미국을 비롯,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을 확산시켜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