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국 최저임금 인상 속도, OECD 평균 2배"

입력 2019-05-12 18:29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OECD 28개국 중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빠르게 인상 중이라는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경총은 '우리나라와 OECD 국가의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 보고서를 내고 한국 최저임금 인상 속도의 상대적 수준이 국제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최근 2년(2018~2019)간 29.1%, 5년(2015~2019)간 60.3%로 동기간 OECD 국가(28개국) 평균 인상률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주요 경쟁국보다 약 3~10배 가량 높다는 것이 경총의 분석입니다.



또 경총이 OECD와 우리 최저임금위원회의 국제비교 방식을 활용하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을 추정한 결과, 2019년 우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은 중위임금 대비 64.5%, 평균임금 대비 50.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 28개국 평균이 54.7%(중위임금 대비), 43.4%(평균임금 대비)인 것에 비하면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또 1인당 국민소득(GNI) 대비 최저임금 수준도 OECD 28개국 중 뉴질랜드, 프랑스, 호주에 이어 4위로 독일,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총은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관리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