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은 4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1만1,327건으로 전달보다 15.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5월 1만2,153건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중 수도권은 3,384건의 경매가 진행돼 한달 새 12.6%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1,995건으로 3월에 이어 최다 진행건수 지역에 올랐습니다.
대전(123.6%)과 강원(37.8%), 울산(36.9%), 전남(30.5%) 등도 평균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총 3,87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2%, 평균 응찰자수는 3.8명입니다.
대구와 세종은 평균 응찰자수가 각각 6.5명, 6.3명으로, 유일하게 6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낙찰가율은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습니다.
4월 낙찰가율은 71.6%로,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졌던 60%대를 깨고 반등했습니다.
세종시 낙찰가율이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부산(96.8%), 서울(90.9%)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의 낙찰가율은 63.3%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