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가 철회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터키 무역부는 7일(현지시간)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를 조치 없이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터키의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로 인해 업계가 우려해 온 터키 철강수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터키가 10월부터 시행해 온 잠정 세이프가드 조치도 중단됐습니다.
터키는 미국 철강 232조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로 인해 잉여 물량이 유입될 경우 자국 철강 산업에 피해를 미칠 것을 우려해 지난해 4월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판정을 기초로 관세할당물량(TRQ) 방식의 잠정 조치를 부과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공청회 참여와 수입규제 현제대책반 활동,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세이프가드 조사 종료를 촉구해 왔습니다.
특히 터키의 철강 세이프가드가 급격한 수입증가,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등 WTO 협정상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을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차 등 업계에서도 공청회 참석 등을 통해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과 우리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를 요청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근 주요국들의 보호 무역 확대 추세에 맞서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