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치과용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달성

입력 2019-05-08 16:06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판매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봉주 서울대 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교수가 진행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오스템의 임플란트 판매 수량은 232만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스템은 지난해에도 286만개를 판매해 2년 연속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 교수는 "판매량으로만 보면 국내 기업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브랜드로 등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연구개발(R&D) 경쟁력과 우수한 임상교육을 글로벌 판매 1위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약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임플란트 디자인 설계 기술과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는 표면기술은 글로벌 상위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품질 또한 불량률 100PPM 이하를 목표로 제품 개발부터 출하 후 고객이 사용할 때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스템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교육을 진행해 현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시아 등 임플란트 신흥국가에서는 오스템 임상교육을 수료한 치과의사들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