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새로운 조기 유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미권 나라로 유학을 진행했지만 비용, 치안 등 다양한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홍콩이 조기 유학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학업계에 따르면 영미권 유학의 경우 장거리로 인해 왕래가 불편하고 유학비, 항공료, 체류비용 등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늘 부담스러웠다. 특히 최근에는 총기로 인한 문제, 인종 차별 등 학업과 무관한 이슈 때문에 유학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깝고 안전한 홍콩이 대체 유학지로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홍콩은 서울서 비행기로 3시간, 왕복 항공료도 15만원부터 있어서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쉽게 왕래할 수 있다. 또 중국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총기소지를 금지하고 우범지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는 세계 최고의 치안 도시란 점도 유학생과 부모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최근 홍콩 유학 전문업체들로 문의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현상을 반증하고 있다.
홍콩 조기유학 및 리로케이션 전문업체인 REPS 홍콩에 따르면 홍콩 조기유학 문의가 2~3배 늘어나면서 홍콩부동산 주거문제, 비자, 홍콩학교 등에 대한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REPS 홍콩의 경우 홍콩 전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준비해서 방문일에 맞춰 한국어로 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별도로 홍콩 파견 주재원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콩부동산 중에서 직장위치와 자녀 학교와의 접근성, 예산, 옵션 등을 종합해 주거지 계약을 진행한다. REPS 홍콩은 이를 통해 현지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REPS 홍콩이 제공하는 현지정착 서비스는 다양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홍콩국제이사 부터 부동산 계약 그리고,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휴대폰, 통번역 서비스와 계좌 및 신용카드 개설, 병원 리스트업, 보험 및 강제성공적금계획(MPF), 가정부 인터뷰 및 채용을 돕는다. 또 세무 무료상담, 운전면허 발급, 차량 구매, 한국TV 070서비스, 인터넷, 가정용 수도, 전기, 가스 등 생활전반에 관한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해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