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당역·창동역·왕십리역 등 서울에도 1만가구 공급

입력 2019-05-07 11:21


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이 오늘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3기 신도시와 함께 사당역, 창동역. 왕십리역 인근 등 서울권 택지에도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새 신도시의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으로 결정됐습니다.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중소규모 공공택지도 26곳 선정됐습니다.

서울에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200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300호, 왕십리역 철도부지 300호 등 1만호를 짓습니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경기권에는 지하철역이 있거나 곧 들어설 예정인 부지에 4만2,000호를 공급합니다.

신안산선 신설역인 안산장상, 부당선 구역역과 GTX-A 신설역인 용인구성역, 4호선 인덕원역인 안양인덕원 등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신도시는 2022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