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하나경 설전…인터넷 생방송 중 '말다툼' 왜?

입력 2019-05-07 10:24


배우에서 인터넷방송 진행자(BJ)로 변신한 강은비와 하나경이 생방송 중 입씨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BJ 남순 방송에서 전화 연결한 후 5년 전 과거사를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날 BJ 남순을 통해 강은비에게 전화를 건 하나경은 "은비야 안녕?"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강은비는 "저는 이분(하나경)과 인사하고 지낼 사이가 아니다"면서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인 뒤 통화를 종료했다.

이후 강은비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하나경과 영화에 함께 출연할 당시 폭언을 들었으며, 종방기념 회식자리에서는 술에 취한 채 자신에게 실수를 했다고 폭로했다. 하나경과 강은비는 2014년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사이다.

강은비의 방송을 본 하나경은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에서 그러는 것 아니지 않냐"고 따지고 들어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급기야 강은비와 하나경은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걸 알고 있다" "증거 있냐"면서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했다. 2017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전망 좋은 집'으로 얼굴을 알린 하나경은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노출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실검'을 장식한 바 있다. 최근 아프리가TV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강은비 하나경 설전 (사진=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