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부 1차관, '한국형 스마트시티' 압둘라 신도시 방문

입력 2019-05-03 13:40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모범사례로 꼽히는 압둘라 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순방을 수행 중인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압둘라 신도시 예정지를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1,950만평, 4만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입니다.

2016년 5월 한국과 쿠웨이트 양국 정부 간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종합계획 수립·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1월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은 신도시 개발투자를 위한 사업 예비약정을 체결했습니다.

LH는 올해 하반기 종합계획 용역이 끝나면 본 약정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합니다.

박 차관은 "압둘라 신도시가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수출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차관은 2일 지난 라마단 부셰리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겸 주택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건설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는 양국 간 인프라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쿠웨이트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라마단 장관은 "한국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협력에 감사하고, 앞으로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