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 날서린 다크 카리스마 폭발 현장

입력 2019-04-30 14:09



‘빅이슈’ 주진모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잔혹한 눈빛을 빛내며 다크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현장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는 연예계 상황과 꼭 맞는 스토리를 담아내면서 소름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주진모는 극 중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됐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7, 28회 방송분에서 한석주(주진모)는 차우진(차순배)으로부터 지수현과 조형준(김희원)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 이어 선데이 통신의 사진을 가져오라는 협박을 받게 된 상태. 이후 백발마녀인 장미래(박한솔)의 방송으로 인해 ‘선데이 통신’이 검찰청과 경찰청의 타깃이 되자, 도망치려는 조형준에게서 사진을 뺏는 데 성공한 한석주가 선데이 통신의 고문변호사로부터 대표 자리를 제안 받는 모습이 엔딩 장면으로 담기면서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검은 양복을 입고, 팔짱을 낀 채 누군가를 향해 피도 눈물도 없는 눈빛을 드리운 다크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극 중 한석주가 허름한 사무실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상처투성이인 한 남자를 향해 협박을 가하는 장면. 한석주는 다리를 잡고 애원하는 남자를 보면서도 여전히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엘리트 사진기자에서 알코올 중독 홈리스로, 그리고 파파라치에서 대표 자리까지 제안 받은 한석주가 검은 세계의 분위기를 자아낸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협박으로 상대를 압박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주진모의 다크 카리스마 폭발 장면은 인천광역시 한 아파트 상가에서 촬영 됐다. 주진모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들고 감독의 디렉션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 이후 상대 배우와 대사를 맞추며 동선부터 시선 처리까지 꼼꼼히 체크한 주진모는 카메라가 켜짐과 동시에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한석주의 포스를 만들어내며 스태프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주진모는 바쁜 촬영 스케줄임에도 한 장면, 한 장면 한석주라는 캐릭터의 상황이나 감정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모든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한석주 역의 주진모가 마지막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9, 30회분은 오는 5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