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계자에 따르면, popin주식회사(CEO Tao Cheng, 이하 popIn)은 지난 1일 전 세계 10개국에서 화상추천서비스 'popIn Action(이하 포핀 액션)'을 출시했다.
popin은 2008년 7월 도쿄대학교에서 설립된 이래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키며 바이두(Baidu) 재팬그룹에 인수합병된 벤처기업이다. 합병 이후 중국 최대 포털사인 바이두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등 핵심기술을 적용하며 서비스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포핀이 새롭게 선보이는 '포핀액선'은 독자적인 화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추천 서비스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품을 동일한 사이트 내에서 찾아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사용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함께 구입할 확률이 높은 상품을 표기하는 '협조 필터링 방식'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해당 방식은 유저의 행동 이력이 대량으로 축적되어 있어야 정교한 추천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핀액션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유저가 열람하거나 업로드한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사이트 내에 표시하는 추천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사이트 방문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자적인 화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상품에 색깔, 모양, 소재 등의 속성을 부여함으로써 유사한 아이템을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의 행동 이력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간단하게 사이트 내에서 적용 가능하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실제로 상품을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상품의 이미지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는데, 유저의 행동 이력에 근거한 협조 필터링 방식과 포핀 액션을 병용하면 유저의 선택 범위를 넓히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용 역시 PV수나 노출수가 아닌 유저가 상품을 직접 장바구니에 넣는 시점에 부과되기 때문에 사이트 운영자에게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포핀이 발행하는 전용태그를 설정한 뒤 디자인을 작성하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popIn 주식회사 CEO 타오 청(Tao Cheng)은 "포핀 액션은 화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언어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느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돼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