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형 간염 급증에 백신주 급등

입력 2019-04-29 10:02


A형 간염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백신주가 급등세입니다.

29일 오전 9시55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2.66% 오른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신풍제약우(18%), 광동제약(13.94%), 에이프로젠제약(9%)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A형 간염이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특히 2~30대 연령대에서 항체양성률이 낮은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지난 2015년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30대의 A형 간염 항체양성률은 31.8%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 간염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모두 3,597명으로 이번 A형 간염 감염자의 70% 이상이 3~40대 연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