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유전자검사 '황당 사연'…"남편 최양락이 요구" 왜?

입력 2019-04-26 18:35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져 팽현숙, 홍현희, 이수지, 김지우, 율희가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첫 아들을 출산했을 당시 최양락이 했던 '망언'을 폭로했다. 아들을 가만히 보던 최양락이 '이상하다, 날 안 닮았다'고 하더라"며 유전자검사를 요구했다는 것.

팽현숙은 "아들을 보고 한강에 가서 울었다길래 감동을 받았나보다 했더니 자기를 안 닮았다고 울었다"며 뒷목을 잡았던 당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 '남편이 유전자 검사하자고 해서 했다'고 한 적도 있다. 내가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그랬겠냐. 난 다른 남자 만난 적도 없다"고 토로했다.

믿을 수 없는 팽현숙의 '유전자 검사' 스토리 이후 공개된 아들의 어린 시절. 아빠 최양락과 다소 다른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팽현숙은 "아들이 날 닮아서 너무 예뻤다. CF도 찍고 그랬다"고 자랑했다.

팽현숙 유전자검사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