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5개월째 '뚝뚝'…2년 4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9-04-26 17:15
수정 2019-04-26 17:53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9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4%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다섯달 연속 하락세로 2016년 11월(3.04%)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달 은행채 5년물(AAA) 금리가 2.01%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 하락 추세가 반영됐습니다.

다만 신용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오른 3.53%를 기록했습니다.

4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달 대비 0.14%포인트 오른 4.63%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