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지식의 보고, 유통과학연구회

입력 2019-04-26 14:43
수정 2019-04-26 14:44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로 힘들게 발품 팔던 예전과 비교하면 유통과 마케팅이 손쉬워졌다. 그러나 그 고민들이 전부 해소된 게 아니다.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린 시장과 수많은 경쟁자 가운데 자신의 상품이 상위노출 되는 게 되려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광고비를 투자할 순 없는 노릇이라 오늘도 많은 이들이 효율적인 유통마케팅 방법을 분주히 알아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도우려 '유통과학연구회'는 오늘도 정보를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9만명의 제조사와 유통사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유통 전문 커뮤니티 '유통과학연구회는' 취약한 유통구조를 지닌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판매자에게 선보이며 유통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해 매출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유통 관련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꼭 찾는 곳이기도 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통과학연구회 관계자는 "다양한 유통채널의 회원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유통과학연구회는 제조사에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유통사에겐 특별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자신이 찾던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건 물론, 명함등록 게시판에 등록된 연락처로 쉽게 해당 회사와 연결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특판, 판촉, 선물상품을 원하는 이들은 해당되는 게시판 내 등록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간편명함등록' 게시판은 유통과학연구회가 지닌 비장의 카드로, 한정적인 모임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는 '명함'을 대체해 중소기업의 유통마케팅이 좀 더 수월해지도록 돕는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게시판으로, 이곳에 노출하기 위해 많은 제조사가 유통과학연구회를 찾고 있다. 간단히 게시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홍보가 되기에 처음 카페에 가입했을 때 가장 먼저 이곳에 글을 쓰도록 추천한다"고 밝혔다.

상품등록 게시판 이외에도 운영진 및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그 분야의 고급정보를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해외 전자상거래, 중국 무역, 세무/회계, 언론홍보 등 각 게시판지기들만의 번뜩이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상세히 분석한 글들이 많아, 처음 스마트스토어에 발을 내딛는 입문자들이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온채널 무역센터에서도 중국 이우시장 소식을 전달하고 있어, 시장 조사 전 한 번쯤 참고하면 좋은 글들이 많다는 평이다.

한편, 유통과학연구회는 전·현직 유통채널 및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다채로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유통채널 확보 및 마케팅 전략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 판로개척 세미나를 비롯해 회원사 간의 교류모임까지 진행하고 있다. 종합몰, 폐쇄몰, 전문몰 등에 입점을 원하는 제조사, 벤더사, 수입사를 대상으로 한 입점 상담회 또한 개최되어, 다양한 온라인 유통경로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