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설립 결정

입력 2019-04-25 17:31
수정 2019-04-25 17:34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전담으로 하는 자회사를 세웁니다.

산업은행은 오늘(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출자 회사들에 대한 관리와 구조조정, 매각 업무를 전담할 자회사로 'KDB인베스트먼트'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립 자본금 700억 원, 12명 내외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KDB인베스트먼트'는 설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해온 이대현 전 산업은행 수석 부행장을 대표로, 이르면 다음달 출범할 전망입니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산업은행은 출자 회사 구조조정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