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1분기 영업익 3천억 돌파 '분기 최대'…럭셔리 화장품이 견인

입력 2019-04-25 17:38


[사진] :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LG생활건강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매출 또한 2005년 3분기 이후 54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6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간 성장세입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 성장한 수치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내 초고가 라인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에 발맞춰 초고가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후’는 국내와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 아시아 Top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용품은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성장했습니다.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 프리미엄 퍼스널케어의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음료사업은 탄산과 비탄산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셈이며,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습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비탄산은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