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간닥터 프로젝트 가동...낡은 임대아파트 유휴공간 손본다

입력 2019-04-25 13:5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1개 노후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공간닥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26명을 '공간닥터'로 임명해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시설을 발굴하거나 공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진단 대상 아파트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되고 500세대 이상인 영구임대단지로, 이곳들은 노인이 많이 살지만, 노인 복지시설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SH공사는 27일 공간닥터 위촉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공간닥터 프로젝트는 민간 전문가의 참신한 공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게 목표"라며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공공임대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