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최연소·첫 여성' 대변인에 고민정

입력 2019-04-25 11:01
수정 2019-04-25 12:32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 비서실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의 한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러 세대, 또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1979년생으로 분당고,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와 KBS아나운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대변인 자리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부동한 투기 논란으로 자진사퇴하면서 약 한 달간 공석이었습니다.

윤도한 수석은 '언론 대응에 변화가 있냐'란 질문에 "고민정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며 현 체제를 고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소통수석실 체제' 관련 "한정우 부대변인 외에 한명의 부대변인을 보강하겠다"며 "'1대변인-2부대변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