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변화 한눈에…월드IT쇼 개막

입력 2019-04-24 17:09
수정 2019-04-25 14:40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존이 마련됐는데요.

한 눈으로 5G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현장에 정재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대한 로봇팔이 탑승한 관람객을 사정없이 흔듭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가상현실(VR) 게임으로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400여개 기업의 1,000여개 부스가 차려진 국내 최대 ICT전시회 월드 IT쇼의 화두는 단연 5G 였습니다.

<스탠딩> 정재홍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5G 통신을 활용한 즐길거리가 전시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가장 864㎡의 가장 큰 전시관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좋아하는 e스포츠 선수의 화면을 보면서 다른 선수들의 실력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부터 AR글래스까지 5G 활용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유리 SK텔레콤 전시 담당

"원하는 선수의 화면만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기술들이 앞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VR이나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AR글래스를 통해서 증강현실도 훨씬 입체적으로…"

KT도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5G'를 테마로 5G 스카이십 등 재난안전 플랫폼을 전시했습니다.

가상현실(VR) 콘텐츠와 더불어 5G 요금제와 같이 쓸 수 있는 초음질 체험관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진 KT 전시담당 팀장

"월드IT쇼 2019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상용화한 이후 열린 최대 ICT전시회입니다. (KT는) 5G 스카이십, 자율주행, VR. 인터랙티브 스포츠 게임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밖에 퀄컴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5G 침셋을 전시하며 5G의 빠른 속도가 적용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최초 상용화를 맞아 기업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일반 사람들이 체감할 5G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