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2주 연속 동시 진입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동명 타이틀곡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93위, 싱글 차트인 '핫 100' 73위에 각각 올랐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주 '빌보드 200' 24위, '핫 100' 41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보여줬다"며 "K팝이 미국 주류 팝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는 또 양대 팝차트로 불리는 영국(UK) 오피셜 차트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지난주 33위로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이번 주 48위에 올라 2주 연속 랭크됐다.
블랙핑크는 신곡 공개 후 미국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연했으며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키스FM '조조 온 더 라디오' 등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또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투어 첫 공연을 마쳤으며 24일 시카고, 27일 캐나다 해밀턴, 5월 1~2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9일 포트워스까지 북미 6개 도시에서 총 8회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