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익 1조 2,029억원…전년대비 5.4%↓

입력 2019-04-24 11:01


포스코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142억원, 영업이익 1조 2,029억원, 순이익 7,7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 8,165억원, 영업이익은 8,325억원, 순이익은 6,712억원입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전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와 같은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포스코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철강부문의 영업익 감소를 글로벌 인프라 부문 호조로 상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 호조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의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은 11.1% 증가해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나,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3% 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했습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 대비 1.6% 포인트 높아진 68.9%를 찍었습니다.

다만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 등 재무건전성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포스코는 향후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하겠지만 올해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포스코는 원가절감,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